요즘 트로트 가수 숙행을 둘러싼 논란이 심상치 않습니다.
JTBC <사건반장> 방송 이후,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서는 숙행의 이름이 빠르게 회자되며 거센 비판 여론이 이어지고 있는데요.
문제의 시작은 지난 12월 29일, 한 여성이 <사건반장>에 제보하면서부터였습니다.
자신의 남편이 한 트로트 여가수와 부적절한 관계를 맺고 있다며 CCTV 영상과 함께 폭로한 겁니다. 해당 영상엔 두 사람이 포옹하거나 입맞춤하는 장면까지 담겨 있었고, 심지어 남편이 숙행의 행사에 동행한 사실도 드러나며 파장이 컸죠. 해당관련 영상은 사건반장 12월 29일 방송된 2764회에 나오며 16분40초 부터 확인가능합니다.
해당 방송에서는 실명이 공개되지 않았지만, 이후 온라인상에서는 ‘그 여가수가 숙행이 아니냐’는 추측이 퍼졌고, 결국 숙행 본인이 입장을 밝히면서 사실상 본인임을 인정하게 됐습니다.
사과는 했지만…냉담한 여론
숙행은 자필 사과문을 통해 출연 중이던 프로그램에서 하차하겠다는 뜻을 밝혔고, 논란에 대해 사과했어요.
다만, 그녀는 상대 남성이 유부남인 사실을 몰랐다며 억울함도 호소했습니다. 그 남성이 “이미 가정이 파탄났고, 위자료까지 정리됐으며 법적 절차만 남은 상태”라고 했다는 거죠.
하지만 많은 사람들은 이 해명을 납득하지 못하는 분위기입니다.
특히 아내에게 연락을 받고도 만남을 계속한 부분이 가장 큰 문제로 지적되고 있어요.
커뮤니티 반응을 보면 “피해자 코스프레는 그만하라”, “그 정도 판단도 못 하면서 무슨 가수냐”는 반응이 많더라고요.
현역가왕3에서도 통편집…사실상 방송 퇴출
논란 이후 가장 빠르게 반응한 곳은 방송가였습니다.
숙행이 출연 중이던 MBN ‘현역가왕3’에서는 그녀의 단독 무대가 통편집됐고, 대기석에서도 그녀의 모습은 거의 찾아볼 수 없었습니다.
프로그램 측은 공식적인 입장은 밝히지 않았지만, 사실상 출연 중단 조치가 내려진 셈이에요.
또 일각에서는 제작진 측이 숙행에게 위약금을 청구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지만, 과거 사례를 봤을 때 실제 청구까지 가는 경우는 드물었다고 하네요.
앞으로 숙행의 행보는?
숙행 측은 현재 법적 대응을 예고한 상태입니다.
해당 남성이 자신을 속였고, 자신도 피해자라는 입장인데요.
또한, 상간녀라는 낙인이 찍히면서 가수로서의 이미지 타격이 무엇보다 크다고 전했습니다. 실제로 향후 방송 활동은 물론 무대에 서는 일도 어려울 수 있다는 전망이 많습니다.
2019년 ‘내일은 미스트롯1’에서 최종 6위를 하며 이름을 알렸던 숙행.
6년 만에 다시 경연 프로그램에 도전하며 반전을 노렸지만, 예상치 못한 논란으로 오히려 더 큰 위기를 맞이하게 됐습니다.
이번 사건을 계기로 연예계 내에서 사생활 이슈에 대한 대중의 경계심이 얼마나 큰지를 다시 한 번 느끼게 됩니다.
숙행이 과연 이 위기를 어떻게 극복할지, 법적 판단과 별개로 대중의 마음을 되돌릴 수 있을지는 아직 미지수네요.

